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동물원의 가을

 


지난 주말, 오랜만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동물들이 많이 나와있지 않겠지... 그래서 사람들도 별로 없을 꺼야... 라는 기대를 하며 갔었죠.
하지만. 기대완 달리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리프트를 타고 동물원 꼭대기로 이동하며서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바로 곱게 물든 단풍.
단풍 놀이라는 걸 가본적이 없어 비교는 불가하지만,
곱게 물든 단풍과 커다란 활엽수 낙엽들로 늦가을 동물원이 아늑했습니다.

따로 낙엽들을 모아두고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해둔 곳도 있어서
세돌이 안된 우리 큰 아들은 낙엽을 던지고 그속에서 뒹굴며 정말 신나했습니다.

주중에 조금 바빠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여준 아빠로써
멋진 주말을 함께 하고 온 듯 해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많은 사진을 담아오진 못했지만,
몇장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