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일 수요일

쁘띠프랑스

흐린날의 쁘띠프랑스.

징검다리 삼일절 연휴를 맞아 여기저기 식구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저~엉말 오랜만의 포스팅을 할 사진을 건질 기회가 생긴거죠.HA.HA.

우연히 스마트폰 관광공사 어플에서 보게된 "쁘띠프랑스"로 무작성 향했습니다.

무심히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렸지만...
한시간 반이나 걸리더군요.
달력상으론 검은색으로 인쇄된 날짜여서 차도 막히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음... 너무 멀다.
날씨도 많이 흐리고 바람도 조금 불어서 아이들 두녀석을 데리고 오긴 조금 무리였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8000원이나 하는 입장권을 사들고 "입성"을 했습니다.
이곳의 주인인 듯 한 꼬마 녀석이 칼을 꿰차고 우리를 맞았습니다.
그것도 코끼리쯤은 한입에 삼켜버리는 괴물을 옆에 끼고서요.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하하.


어린왕자와 쌩떽쥐베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제법 신경써서 꾸며 놓은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한두시간 정도면 쉬엄쉬엄 다 둘러볼 수 있는 동네 입장권이 8000원이란 점은 조금 아쉽더군요.
프랑스 영화관, 인형극장. 생떽쥐베리 기념관... 이런 저런 아기자기한 것들로 잘 꾸며져 있긴 했었지만... 먼 곳까지 일부러 다시 찾아가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히히.
다음에 다시 온다면, 어스름 해질녁에 전등을 켜둔 건물들의 야경을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파란 하늘에 산들 바람부는 봄날이였음... 더 좋았을까...
온통 하늘이 비구름으로 가득한 날이여서 멀리 호수 넘어 산들이 구름에 가려져 있던 풍경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계단들로 인해 유모차를 끌고 다녀야했던 아빠에겐 조금 피곤한 곳이기도 했고요.
이런 핑계로 구석구석 디테일한 사진이 제대로 된 것이 없네요.

앞서도 잠시 언급한대로 이런저런 아기자기 한 것들이 있긴 하지만,
여긴 사진에 보이는 이국적인 건물들과 "어린왕자"가 가장 중요한 콘텐츠인 건 확실한 것 간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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