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은 결혼 전에 다녀오고 정말 오랜만에 찾았네요. 그러고 보니 서울 도심으로는 거의 다녀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주차할 곳이나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쉽게 나서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어린 아이들에게 더욱 주의를 줘야 하고,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쉽게 지치고 힘들어 해서인듯 합니다. 물론 부모들도 힘이 들죠. 아무래도 아이들은 조금은 더 넓고 자유로운 곳에서 마음대로 뛰어 놀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 온 식구가 오랜만에 남산을 찾았습니다. 늦은 시간이였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을 정도 많은 사람들이 남산에 오르더군요. 또,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의 절반 정도 탑승을 한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남산이 서울을 찾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늦은 시간이였지만 많은 사람들 틈에서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잘 둘러보고 왔네요.
별다른 사전 지식이나 준비 없이 갔지만, 삼각대까지 챙겨가서 찍어온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아마 모두들 잘 아는 곳이여서 별다른 설명은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남산에서 내려다 본 야경은 휴일이다 보니 그리 별다른 것은 없고, 경관 조명으로 물든 서울N타워 사진들이 그나마 삼각대까지 들고 올라간 수고로움에 보답인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처음 들른 곳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였습니다. 솔직히 남산에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이 있는지도 모랐는데, 생각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있더군요. 기념관도 잘되어 있고 근처 남산 공원도 잘 가꾸어져 있어 한번쯤 찾아서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멀리 목적지인 서울N타워가 보입니다.
마침 해가 지는 시간이고 날씨도 좋아서, 멋진 도심 속 낙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남산에 오른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과 카메라로 지는 해를 담는데 정신이 없더군요. 저도 그들 틈에서 몇장 담아봤습니다.
아래는 남산의 남쪽 풍경입니다. 날씨가 좋았지만 도심의 헤이즈로 인해 사진은 선명하지 못하네요. 서울의 공기가 예전에 비해선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아직인가 봅니다. 혹시 겨울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해가 떨어지고 서울N타워에 조명이 들어오네요.
아래는 남산의 북쪽, 서울 도심입니다.
남은 노을도 완전히 사라지고 온통 어두운 밤하늘에도, 서울N타워의 조명이 멋져서 사진을 몇장더 담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놀란 건 그 시간에 남산에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저희가 오를 때보다 더 많다는 사실이였습니다. 저는 몰랐지만, 서울 도심의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나 봅니다. ^^
























우와.. 사진 정말 잘나왔네요. 멋져요 ^^ 퍼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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