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동안 돌아보지 못한 이곳에 새로운 글을 올립니다. ^^
사실 새해 첫 해맞이 사진으로 2013년 첫 글을 올릴려고 했는데,
사진은 2012년 마지막 날의 해맞이 사진입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 봉수대에서 촬영한 해맞이 사진입니다.
이곳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서울 중심가와 한강, 여의도까지 조망이 가능한 곳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야경을 담으려고 올랐다가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해 첫날 눈소식이 있기도 해서 하루 일찍 2012년의 마지막 해맞이를 하기 위해 새벽에 일찍 서둘러 올랐습니다.
봉수대 정상에 오른 것은 6시 20분 경인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가 보이기 시작한 것은 7시 50분이 다 되어서였네요. 바람도 차고 기온도 낮아 추위에 조금 고생했지만, 새해 첫날이였으면 사람들로 복잡했겠지만 차분하게 해맞이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해맞이 사진은 참 어렵습니다. 아직 실력이 모자라서 그동안 몇번 해맞이 사진을 찍어보려 했지만 번번히 좋은 사진을 얻지 못했네요. 이번에도 멋진 걸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사진들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거 같네요. 그래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살짝 고개를 내민 해가 보이시나요? 이사진 보다 1분 정도 앞선 사진에 처음 해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너무 작아 이 크기로는 구분이 어려울 것 같아 이사진을 올리네요.
어떠신가요? 밤새 얼어버린 한겨울의 도시를 녹여줄 태양의 온기가 느껴지시나요?
해맞이 사진이 어려운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태양이 정말 빠르게 차오르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태양의 움직임에 큰 신경을 쓰지 않지만, 해맞이를 하다보면 저너머로 겨우 모습을 드러낸 해가 어느새 저만큼 높게 떠오를 뿐만 아니라, 그렇게 빨리 오르는 만큼 또 그만큼 노출도 빨리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번 컷의 노출을 다음 컷에서 사용을 할 수 없죠.
한참 모자란 해맞이 사진은 그나마 이게 전부네요. 다음은 함께 담아온 안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새벽 풍경을 몇 장 올려봅니다. 자세히 보시면 63빌딩도, 서대문공원도, 인왕산도, 한강도 보이실꺼네요.
위 사진은 봉수대 뒤편에 있는 또다른 봉우리네요. 아마 봉수대보다 약간 높은 봉우리일 듯 한데 이곳은 군사제한구역인 거 같습니다. 안테나 옆으로 달이 아직 모습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사실 이 달 덕분에 무사히 봉수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깜빡하고 렌턴을 챙기지 못해서 망설였는데 맑은 밤하늘에 밝은 달 덕분에 용기를 내어서 발걸음을 옮겼네요.
이곳도 유명한 서울의 해맞이 장소로 매년 새해 첫날에는 해맞이 행사도 있고, 듣기로는 따뜻한 순두부도 준비해준다고 하니 내년 해맞이는 여기서 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맞이를 기다리면서 담은 서울의 야경을 올리고 인사드립니다.
이곳을 찾은 모든 분들 2013년 한 해 동안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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