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27일 일요일

월악산. 닷돗재 야영장


지난 가을은 새로 시작한 초보 캠핑 생활에 빠져 거의 사진도 블로그도 살펴보지 못했는데,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 속에 캠핑도 사진도 게을리하고 있다 이제야 그때 사진을 조금 정리했네요.

오늘은 그중 월악산 국립공원 닷돈재 야영장에서 담아온 사진들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별다른 생각없이 시작한 캠핑을 처음 한 곳이기도 하고,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짐 옮기고 텐트 치고... 거의 혼자 해야해서 사진은 별로 없네요. 그래도 야영장 바로 옆에 있는 계곡도 너무 좋고 주변 경관도 너무 좋아서 여름에 한번 가을에 한번 두번이나 다녀왔던 곳입니다.

사진은 8월과 10월의 것이 섞여 있네요. 우선 여름 풍경부터...





여름에는 야영장 바로 옆에 있는 송계계곡이 일품입니다.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이보다 더한 피서지가 없다 싶을 정도 좋았습니다.



8월의 한여름에 처음 아이들을 데리고 야영을 했는데 새벽에는 제법 쌀쌀하더군요. 서울에서는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던 때였는데... ^^ 그래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메뚜기도 우리 텐트 위에서 밤새 언 몸을 녹이고 있더군요.

10월 단풍이 절정을 이르기 직전에 다시 한번 찾은 야영장의 풍경입니다.
불과 한달이 조금 더 지났을 뿐인데 빽빽하던 텐트도 드문드문 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맑은 물로 가득했던 계곡도 전혀 다른 풍경입니다.

위 사진은 야영장 길 건너에 있는 닷돈재 휴게소 풍경입니다. 식당과 간단한 물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는 평번한 곳인데 단풍으로 가득차 멋진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계곡 대신 잠시 찾은 만수자연관찰로 주변 풍경이네요.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닷돈재 야영장은 서울에서 약간 멀긴 하지만,
시설 좋은 수도권의 사설 야영장이 가지고 있지 못한 계곡과 자연으로 야영장을 찾은 사람들의 맘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야영장 안내 표지판 사진도 올려봅니다.



지금도 생각만 나면 캠핑을 가자며 거실에서 텐트 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함께 날이 따뜻해지면 꼭 다시 한번 찾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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